6년 연속 전남 시군 최다
대한적십자사 기관표창

▲해남군이 헌혈관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한적십자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전다슬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헌혈개발팀 직원, 김성환 팀장, 소은영 해남군보건소 건강증진과장, 김미숙 보건소장, 강숙 보건정책과장, 김미향 의약관리팀장.
▲해남군이 헌혈관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한적십자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전다슬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헌혈개발팀 직원, 김성환 팀장, 소은영 해남군보건소 건강증진과장, 김미숙 보건소장, 강숙 보건정책과장, 김미향 의약관리팀장.
▲44회 헌혈기록을 갖고 있는 박병욱 마산면장이 헌혈하고 있다.
▲44회 헌혈기록을 갖고 있는 박병욱 마산면장이 헌혈하고 있다.

박병욱 마산면장은 44회의 헌혈기록을 갖고 있다. 군 복무 당시 처음 한 이래 해남에서 매년 3차례 정도 헌혈을 하고 있다. 박 면장이 헌혈에 적극적인 데는 헌혈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생명나눔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기 때문이다. 헌혈 과정에서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은 덤으로 받는 혜택이다.

해남의 헌혈에 대한 인식과 호응은 남다르다.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이 전남 22개 시군에서 6년 연속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이런 높은 호응으로 해남군은 헌혈관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22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았다.

해남에서는 매년 분기별로 1회씩 4차례에 걸쳐 정기적인 헌혈행사가 마련된다. 주로 분기 두 번째 달 셋째 주 금요일에 군민광장이나 읍면사무소, 조오련수영장, 로컬푸드 등에 헌헐 차량이 배치된다.

올해 헌혈 참여자는 473명으로 전남 도내에서는 6년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특별히 10회에 걸쳐 705명이 헌혈했으나 올해부터 행사를 다시 4회로 줄였다. 군은 모아진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하고 있다.

해남군보건소 관계자는 "해남의 헌혈에 대한 인식과 홍보는 여느 지자체보다 높고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국가적으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인정받은 표창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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