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건의문 채택

▲해남군의회가 지난달 28일 해남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해남군의회가 지난달 28일 해남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해남군의회가 지난달 28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해남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이상미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전체 의원들이 참여했다.

이 의원은 "해남을 경유하는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건설을 통해 한반도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 중 하나가 될 것임을 확신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남권역의 고속철도 건설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길 희망한다"며 "서울부터 한반도의 끝인 해남, 제주를 잇는 철도 노선이 구축될 경우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국가경제에도 큰 이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주지역의 이동수단은 항공기와 배를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어 기상 악화 시 항공기와 배 운항이 중단돼 내륙과 제주를 오가고자 하는 이용객들의 불편함과 비용손실이 매년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영향을 받지 않고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교통수단인 고속철도가 연결된다면 관광객의 교통비용을 줄일 수 있는 수단이 되고 물류비용 절감과 접근성 완화로 제주지역에도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군의회는 정부는 해남을 경유하는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건설을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적극 검토할 것, 지역소멸위기 해소를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남권역의 고속철도 건설을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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