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면 동촌마을에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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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북평 동촌마을에서 전통혼례식 재현행사가 펼쳐졌다.

북평면 동촌마을에서 지난달 23일 전통혼례식 재현 행사가 열렸다.

마을 주민들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전통혼례식을 열자고 뜻을 모아 유다리정거장(대표 오남례) 마을공동체의 주관으로 이날 마을회관 앞에서 재현 행사가 진행됐다.

전통혼례식은 신랑신부 가마 입장부터 맞절까지 70여 명의 마을주민, 행정,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마을의 화합을 기원했다.

혼례식 이후에도 판소리, 무용, 민요 등의 공연이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유다리정거장은 마을 화합을 위해 북평면 동촌마을 주민들이 지난해 구성한 공동체 조직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상여놀이를 추진했고, 올해는 전통혼례식을 재현했다. 내년에도 마을주민들과 상의해 색다른 전통문화 재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전통혼례식은 해남군의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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