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농협중앙회서 시상식
전국 첫 간척지 율무 성공

▲농협중앙회의 '이달의 새농민상'으로 선정된 권길환·김수진 씨 부부.
▲농협중앙회의 '이달의 새농민상'으로 선정된 권길환·김수진 씨 부부.

농협중앙회가 선발해 시상하는 11월 '이달의 새농민상(像)'에 마산 권길환(55)·김수진(55) 씨 부부가 선정됐다.

산막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권 씨는 친환경 우리밀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며 밀 재배기술을 농가에 전수해 법인 내 33농가의 생산성을 높여 3억 원의 수익을 올리도록 했다.

또한 농업 전문가도 불가능하다고 여긴 간척지 율무를 전국에서 최초로 타작물 재배로 성공시켰다. 권 씨는 올해로 4년째인 간척지 율무를 13ha에 재배해 12톤 정도를 생산했으며,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30ha 정도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수확한 율무 가운데 2톤은 함평에서 구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밀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2020년부터 호라산 밀을 시험재배해 동계작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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