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자회 해남지부 행사
참전용사 2명과 부녀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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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참전 기념식과 양부양녀 결연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해남군지부(지부장 강윤빈)는 지난달 24일 해남읍 한국뷔페에서 보훈단체 임직원, 회원, 유족, 베트남 이주여성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남전참전 제59주년 기념식 및 양부양녀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참전전우와 베트남에서 시집온 이주여성 간의 양부양녀 결연식이 열렸다.

결연식에서는 김주진 씨와 히에우 씨, 천우영 씨와 이진주 씨 등 4명이 친부녀와 같은 사이가 되겠다며 부녀의 인연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5명의 베트남 이주여성들에게는 김세트와 기념타월, 겨울용 밍크이불이 선물로 전달됐다.

강윤빈 지회장은 "조국 근대화에 큰 역할을 했던 자긍심을 갖고 전우 상호 간 화합과 단결을 통해 참전자회의 발전에 다함께 협력하자"며 "특히 베트남 이주여성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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