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창립
공동육아 등 재생 거점시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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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열린 해남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창립 총회에서 해남술래문화협동조합 사물공연단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중심이 돼 도시재생과 관련한 거점시설을 운영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해남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하 해남 마사협)이 창립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해남 마사협은 지난 17일 해남문화원에서 해남 마사협 창립총회를 갖고 김성술 발기인 대표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정관과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

해남 마사협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해남군의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해남의 마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 참여를 시작으로 직접 사업 주체로 참여하기 위한 이론과 실습을 다져왔다. 해남 마사협은 각계 인사 15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앞으로 수를 늘려나갈 계획인데 앞으로 군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조성됐거나 조성 예정인 공동이용시설과 복합문화공간 등을 직접 운영, 관리하고 사업효과를 지속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공동육아시설인 '아이랑 사랑방'이 옛 전남슈퍼 부근에 지어져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고 읍 오일시장에 옥상정원과 복합커뮤니티센터도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는 실내외 놀이터와 공유공방, 마을카페, 땅끝시작정보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마을여행 콘텐츠 발굴과 기획, 주민 출자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사회적 주택 위탁관리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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