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여 만에 1300원 올라
콜은 기존대로 무료 운영

해남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24일부터 기존 35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된다.

해남군은 지난 10일 물가안정위원회를 열고 지역 내 택시 운임과 요율을 심의·의결했다.

해남군은 전남도 택시운임과 요율 기준은 물론 임금과 물가상승률 등 운송원가 상승과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고려해 기본요금을 48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택시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6월 이래 4년 만이다.

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거리 요금은 기존 134m당 160원에서 130m당 160원으로 그리고 시간은 32초당 160원에서 30초당 160원으로 조정됐다.

'미남콜' 운영과 관련한 콜비 1000원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운영된다.

할증운임도 현행대로 유지돼 운행 시간을 기준으로 0~4시 사이에 운행한 운임에 대해 20% 할증되고, 사업 구역 밖으로 운행하는 경우 운임의 20%가 역시 할증된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14일부터 23일까지 해남군홈페이지에 고시를 거친 뒤 24일 0시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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