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기독병원·흑두마을 교류
지역농산물 나눔행사 열어

▲지난 11일 산이면 흑두마을에서 열린 도농교류 행사 이후 행사 참여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11일 산이면 흑두마을에서 열린 도농교류 행사 이후 행사 참여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산이농협(조합장 박정문)은 지난 11일 도농교류 범국민운동의 일환으로 '또하나의 마을 만들기'와 지역농산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

'또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 대표와 단체장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기업의 소속 직원들을 명예주민으로 참여해 협력하는 도농 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는 운동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포기독병원과 흑두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구마를 함께 캐고 병원 직원들이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차원에서 농산물 구매에 나섰으며 흑두마을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김근호 목포기독병원 대표원장과 기독병원 직원, 흑두마을 주민, 박정문 조합장을 비롯한 산이농협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근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또하나의 마을 만들기 행사를 통해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농촌일손 돕기 등으로 농촌과 기업이 서로 협력해 도농이 상생 협력하는 관계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정문 산이농협 조합장은 "도시와 농촌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공동체 관계로 함께 성장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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