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고교·대학생에 전달

귀뚜라미그룹이 해남지역 학생들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해남군은 지난 14일 귀뚜라미그룹과 지역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장학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연 귀뚜라미 전남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귀뚜라미그룹은 해남지역 고등학생 45명에게 각 50만원, 대학생 25명에게 각 160만원 등 총 70명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해남군은 학교 등을 통해 접수한 추천서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선발하게 되며 귀뚜라미그룹에서 12월 중으로 직접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수연 귀뚜라미 전남지사장은 "귀뚜라미그룹에서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기회'를 실현하기 위해 해남군의 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차진 부군수는 "우리 지역에 장학금 지원을 약속해줘 감사드린다"며 "타의 모범이 되나 타장학금 선발 기준에 못 미쳤던 학생들 위주로 추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귀뚜라미그룹은 1985년부터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며 510억원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장학사업 이외에도 학술연구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문화·예술·체육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