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장비 및 건조저장 최다 선정

해남군이 2024년도 국산 밀 생산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해 시설·장비 2개소 5억2600만원, 건조·저장시설 2개소 24억원 등 총 4개소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29억2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국산 밀 시설·장비, 건조·저장시설 지원사업은 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우리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전문평가단 평가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시설·장비는 개소당 최대 5억 이내, 건조·저장시설은 개소당 최대 18억 이내의 규모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존 국산 밀 교육·컨설팅 사업을 지원받고 있는 국산 밀 재배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8월에 사업 신청을 받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구성한 전문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전국에서 14개소가 선정됐다. 이중 해남군은 4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에 사업대상 선정으로 콤바인, 건조기, 정선기 등 국산 밀 생산을 위한 전문장비와 산물수매 건조 후 저장이 가능한 건조·저장시설이 지원돼 해남에서 생산되는 국산 밀 품질향상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산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중앙부처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의를 거쳐 생산단지 조성 등 밀 산업육성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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