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민홍일 의원 발의 공공자금 조례로

▲해남군의회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것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했다.
▲해남군의회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것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했다.

해남군의회는 2023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경제 분야 행정안전부장관상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유공 포상은 행안부가 지방의회 성과를 정리하고 우수조례 및 의정활동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통한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추진된 행사로 해남군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 농민수당 지원 조례 제정으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의회혁신(36건), 문화복지(25건), 사회경제(23건), 자치행정(10건) 등 4개 분야에 광역의회 56건, 기초의회 38건 등 총 94건이 응모됐다. 심사는 필요성, 민주성, 전문성, 독창성, 효과성 등으로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합산 점수에 따라 17개 사례(광역 9건, 기초 8건)가 선정됐다.

해남군의회는 전국 최초로 제정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대표발의 민홍일 의원)가 17개 사례 중 전체 12위, 기초의회 사례 중 5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자수익 관리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세외수입 중 비중이 높은 공공자금 이자 수입이 전년 대비 두 배 많은 62억원으로 증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9대 군의회는 지난 2월 한국지방자치학회 주최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기초의회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해 자치입법 분야 최우수 기관임을 입증하고 있다.

김석순 군의장은 "해남군의회 전체 의원 한명 한명이 행정사무감사, 군정 질문, 예·결산 심의, 자치법규 입안 등 모든 의정활동의 초점을 군민의 복리증진에 맞추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 의정활동도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군정 발전과 군민을 위해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아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전념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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