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도의원 보건복지국 행감

전라남도의회 김성일(더불어민주당, 해남1, 사진)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인 인구의 증가로 노인요양시설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노인장기요양 제공인력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시설이 많다"며 "다문화 요양보호사를 적극 육성해 안정적 수급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246곳의 요양시설과 78곳의 요양공동생활가정 등 344곳의 노인복지시설이 있으며 고령인구 비율은 25.5%다.

김 의원은 "현재 입소자 30명 기준으로 시설 요양원 인력기준은 2.3대 1이지만 요양보호사를 구하지 못해 입소자도, 시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 여성들이 모국어를 통해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볼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다문화요양보호사 육성은 다문화 가족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요양서비스의 안정적 수급에 따라 입소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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