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도의원 행정사무감사 지적

전라남도의회 박성재(더불어민주당, 해남2, 사진)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 운동선수들의 진로·진학 선택권을 강화하고 저소득층 선수들의 지원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 운동선수들의 경우 중도에 포기하고 일반계고를 진학하는 비율이 30%를 넘어 맞춤형 교육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박 의원은 "모든 학생 운동선수가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처럼 스포츠스타로 성공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학생선수들의 진로진학을 위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운동을 그만두고 제2의 진로를 찾을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적인 이유로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운동선수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체육활동에만 전념해 우수한 운동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복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라남도교육청 체육건강과 박재언 과장은 "E-스쿨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최저학력을 맞추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학부모 부담을 제로화시키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생체, 수상 인명구조 요원(라이프 가드) 자격증이 있어도 민간이 운영하는 생존수영자격증을 보유하지 않으면 생존수업을 지도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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