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48명·타지서도 찾아

해남종합병원에서 지난 8월 중순부터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시간이 밤 12시까지 확대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과 해남종합병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가 확대된 지난 8월 16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야간진료실을 이용한 환자는 2969명으로 일요일과 공휴일 등 문을 열지 않은 날을 빼고 하루평균 48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남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전문의가 3명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오후 9시부터 밤 12시까지 근무 시간을 나눠 운영되고 있으며 토요일에도 오전 진료를 하고 있다.

야간진료 시간이 밤 12시까지 확대되면서 맞벌이 부부는 물론 한밤중 아이가 아플 때 급히 진료가 필요한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고 완도와 진도에서도 밤에 진료실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또 토요일에도 오전으로만 돼 있는 진료시간을 오후까지 확대해 달라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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