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플랫폼 구축 선정

해남군내 마을기업들이 연합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컵라면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남군이 행정안전부의 신규 공모사업인 마을기업 지역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돼 2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것. 올해 첫 시행하는 마을기업 지역플랫폼 구축사업은 3개 이상의 마을기업이 연합체를 구성하고 판로 확보, 교육, 예술, 청년 분야에서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남에서는 해남과 여수가, 전국에서는 3개소가 선정됐다.

해남 마을기업 연합체는 땅끝햇살찬영농조합법인(화산), 농업회사법인비슬안(계곡),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황산)으로 구성됐다.

해남 마을기업 연합체는 앞으로 유기농 쌀과 해남 고구마로 만든 면으로 컵라면을 개발하고 해남 마을기업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개설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땅끝햇살찬은 유기농 쌀·고구마·감자 컵라면 개발 및 생산, 비슬안은 유기농 쌀 등의 원료 공급, 해남햇살 영농법인은 감자 공급, 상품 홍보 및 마케팅 역할을 맡는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또한 협업하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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