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가수 인증서 발급

▲오기택 전국가요제 대상을 차지한 정미숙(왼쪽) 씨와 박태일 해남연예협회장.
▲오기택 전국가요제 대상을 차지한 정미숙(왼쪽) 씨와 박태일 해남연예협회장.

해남 출신 가수 고 오기택 씨를 기리고 신인가수의 등용문을 열기 위해 마련된 '제16회 땅끝해남 오기택 전국가요제' 본선이 지난 5일 해남미남축제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예심을 통과한 10명의 경연자가 본선 무대에 참여해 정미숙(해남)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정 씨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가수 인증서가 발급됐다.

금상은 최현옥(광주), 은상 이태희(광주), 동상 하수희(경남 진주), 장려상 이강산(목포) 씨가 차지했다. 양동숙(여수), 정종보(해남), 마희종(광주), 이재천(여수), 박재휴(광주) 씨 등 5명은 참가상을 받았다.

또 오기택 전국가요제를 처음 만들고 16년 동안 개최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한 윤덕현 전 해남연예협회장과 정동복 전 해남예총 회장에게 각각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번 가요제는 처음으로 미남축제와 연계해 대회가 개최되면서 가요제의 대중에 큰 도움이 됐으며 본 경연이 펼쳐지기에 앞서 모든 출연자가 함께 모여 '아빠의 청춘'을 부르며 고 오기택 가수를 추모헤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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