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육·야외학습장 탈바꿈
새 랜드마크 '아틀리애'선봬
정서함양·쉼터·힐링공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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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동초에 마련된 옥상정원에서 학생들이 야외수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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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동초등학교(교장 하영일) 옥상이 정원과 생태교육장, 야외학습장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동초는 지난 3일 교직원,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의 변화 공개의 날' 행사를 갖고 '兒틀리愛' 옥상정원을 선보였다.

'兒틀리愛'는 아이(兒=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모아 틀(학교 울타리) 안에서 교육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애(愛=사랑)의 교육을 실천하는 프로젝트이다.

그동안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직접 디자인과 설계에 참여해 쓰레기가 버려지고 위험한 장소로만 여겨졌던 후관 1층 옥상을 힐링·소통·정서 함양의 장, 생태교육의 장, 다목적 야외학습의 장으로 활용 가능한 옥상정원으로 변화시켰다.

전교학생회장 장단아(6학년) 학생은 "친구, 선생님들과 함께 만들어 간 옥상정원이 완성돼 뿌듯하다"며 "학생들이 옥상정원을 통해 식물을 키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친구들과 즐겁고 의미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을 담당한 이상곤 교사는 "공간혁신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적인 공간 구성을 통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해하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더 의미 있게, 즐겁게, 안전하게 활용되어 해남동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교육 장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동초는 앞으로도 옥상정원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배움 공간, 정서 함양 및 쉼,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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