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플루트 공연 등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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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원진교회 본당에서 열린 가을 음악회에서 판소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주일인 지난 5일 삼산면 원진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 본당에서는 신도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짙어가는 가을에 마음의 여유와 따뜻한 감성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일예배를 마치고 오후 2시부터 100분 정도 진행된 음악회는 판소리, 국악, 성악, 찬양 댄스, 해금, 플루트, 하모니카 연주 등이 펼쳐졌다. 이날 초청된 성악가, 연주자 등은 윤요한 목사의 섭외로 참여했다.

윤요한 목사는 "마을에 자리한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신도와 이웃 주민에게 문화 혜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아름다운 선율에 모두가 위로받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116년의 역사를 갖는 원진교회는 2015년 윤 목사가 부임하면서 부흥의 길을 걷고 있으며, 원진마을을 비롯 해남읍 등에서 100여 명의 교인이 등록된 중견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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