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문학제
초청 강연·포엠콘서트

혁명과 저항의 상징인 고 김남주 시인을 기리는 제23회 김남주 문학제가 27일과 28일 해남 곳곳에서 펼쳐진다.

27일 오후 6시 30분 해남도서관에서는 송경동 시인 초청강연회가 열려 '내가 만난 김남주'를 주제로 김남주 시인과의 인연, 시인의 문학 인생이 이야기된다.

28일 2시부터 김남주 생가에서는 김남주 시등달기 체험행사와 참여 시인과 작가들의 책나눔 북사인회가 마련된다. 또 오후 6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포엠콘서트가 열려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원들의 시낭송과 시노래패 시화풍정 '담소'의 시노래 공연, 민중가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경윤 김남주기념사업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김남주 생가에서 열지 못했던 문학제가 올해부터 다시 시인의 생가를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며 "많은 군민들이 함께하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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