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 '달보드레숲'치유콘서트
맨발걷기·명상 다양한 숲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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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명상치유 체험단이 지난 15일 달보드레숲에서 숲 체험을 하고 있다. 

삼산면 구림리에 위치한 달보드레숲(순우리말로 달달하고 부드럽다는 뜻)에서 맨발걷기, 명상 등을 비롯해 숲 치유 콘서트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삼산면 구림리 마을회가 주최하고 우리마을힐링문화추진단이 주관하는 '우리마을에 힐링 文化(문화)를 피우다'가 지난 15일부터 열리고 있다.

2023년 지역문화촉진지원사업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숲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힐링문화를 확산코자 마련됐다. 먼저 숲 명상치유 체험단을 모집·운영한다. 체험단은 오는 11월까지 5차례 운영되며 달보드레숲에서 맨발 걷기, 호흡, 명상, 풍욕 등 다양한 숲 체험을 하게 된다. 운영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이며 참가비는 없고 선착순 모집한다.

숲 치유 콘서트는 오는 22일과 29일, 11월 5일 오후 3시부터 3차례 열린다.

22일에는 이주현 강사가 참여하는 싱잉볼이, 29일에는 김용량 강사가 춤명상을, 11월 5일에는 대금·판소리·장구 숲 치유 콘서트가 열린다.

행사를 기획한 노은창 씨는 "숲 치유 콘서트는 숲 속 공연에 부합하게 해먹, 돗자리 등 숲속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맨발 걷기, 명상 등 우리 주변의 숲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문화가 다른 마을까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보드레숲에서는 숲명상치유, 허브·아로마치유, 싱잉볼·춤명상 치류, 자연건강법을 비롯해 캠핑 캠프, 밧줄 어드벤처, 생존배낭 꾸리기, 버킷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옥 스테이 '수희재', 야외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 스테이 '라포레 매종' 등 숙박시설을 비롯해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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