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9일 문예회관 전시실

김경호 화가의 '해남 이야기' 개인전이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경호 화가가 지난 2019년 고향인 해남으로 귀향한 뒤 14개 읍면의 옛길을 찾아다니며 사계절 모습을 스케치하고 이를 수채화로 표현한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어느 마을 시골집의 한적함은 물론 들녘, 섬, 바닷가, 대흥사, 녹우당, 도솔암 등의 사계절 풍경이 색다른 정겨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경호 화가는 "포근한 모습의 나지막한 야산, 배추와 고구마 등이 풍요로운 황토빛 밭고랑, 옹기종기 모여있는 정겨운 시골집 등 고향의 다양한 산과 들이 그림을 그리는 동기와 소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직 찾지 못한 고향의 아름답고 정겨운 모습들을 찾아 그림에 담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경호 화가는 현재 한국 수채화협회 전남지회장, (재)녹우당 문화예술 재단 이사, 해남 중진작가 협회 운영위원, 해남고 미술동문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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