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촌지도자회, ESG 일환

해남군과 농촌지도자회 해남군연합회(회장 강인석)는 지난 9일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 해남ESG 실천사업으로 농작물 이식 후 버려지는 모종판을 수거하는 활동에 나섰다.

수거된 모종판은 약 9톤 정도로 전량 제주도 소재 재활용업체에서 가져갔다.

군은 배추·양파·고추 등 농작물 이식 후 불법으로 소각되거나 불법 투기되는 모종판을 수거해 환경오염과 농촌 환경 파괴를 막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실시 중이다. 농촌지도자회와 함께 모종판을 수거해 재활용할 계획으로 연간 약 20톤 이상의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지도자 해남군연합회는 1960년대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고자 농약 빈병과 폐비료포대 등 영농폐기물 수거운동을 실시 중이다. 지난 2021~2022년 2년간 9.9톤, 23년 상반기에는 3.8톤을 수거했다.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3월 ESG 실천 한마음대회를 추진하여 ESG 실천 결의를 다졌으며, 농업·농촌이 가진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깨끗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영농폐기물 수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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