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고·구·마 자원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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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면 고·구·마 자원봉사단이 지난 10일 고구마를 수확한 뒤 한자리에 모였다.

화산면 주민들이 올해도 직접 심고 수확한 고구마를 이웃과 나눠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민관이 하나 돼 면내 유휴지에 텃밭을 일궈 고구마를 심고 수확 후 지역내 소외계층에게 선물하고 있는 것이다.

화산면사무소(면장 김경자), 화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병승), 화산초등학교(교장 최정원) 학생과 병설유치원 원아들로 구성된 화산면 고·구·마 자원봉사단(고구마처럼 구수한 마력을 가진 봉사단)은 지난 10일 고구마 수확 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5월 '청렴·사랑애 황토 고구마순 식재' 행사를 통해 면내 유휴토지 500평에 심은 고구마를 수확한 것이다.

이 밭은 김청일 씨와 이권배 씨가 무상으로 대여해줬으며 이권배 씨는 밭 기반 정비도 도우며 힘을 보탰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지역 내 독거노인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아동급식 가정 등에 선물할 계획이다.

화산면은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내 단체와 연계해 음식 나눔, 주거환경 개선, 환경정화활동 등 이웃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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