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순천대 70주년기념관서

해남군은 오는 21일 순천대 70주년기념관에서 '해남공룡박물관이 과학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남공룡박물관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전남 동부권 지역의 과학 영재들에게 해남공룡화석지를 알리기 위해 순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김정빈)과 함께 추진한다.

학술대회는 기조 강연과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기조 강연은 2023년 전국 최초로 건립된 해남 어린이 공룡과학체험관을 배경으로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과학관의 역할과 설립 과정을 주제로 진행된다.

학술 발표는 해남 산이 화강암에 대한 분석을 시작으로 남해안 지역의 공룡발자국 화석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해남 우항리층에서 관찰되는 퇴적구조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기존의 학술발표와는 달리 이번 발표는 순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의 연수생 중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이 관련 전공 교수 및 강사의 멘토링을 받아 직접 발표하게 된다.

해남공룡박물관을 찾는 최대 고객인 어린이들이 직접 해남 공룡을 주제로 연구하고 발표할 기회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과학계를 주도하게 될 미래의 연구자들에게 학술행사라는 잊지 못할 경험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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