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룡 아카이브·고산축전
음악회·풋나락전 등 다채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고산문학축전=제23회 고산문학축전이 13~14일 고산문학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13일에는 고산문학대상 수상자와의 대담, 수상작품 낭독,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진 고산 인문학콘서트가 열리고 곧바로 고산문학대상 시상이 이어진다. 14일에는 고산 청소년 시가낭송대회도 펼쳐진다. 올해 고산문학대상 수상자로는 현대시 부문에 손택수, 시조 부문에 강현덕 시인이 그리고 신인상에는 현대시 부문에 최은영 시인, 시조 부문에 김영옥 시인이 선정됐다.

 

'우리가 '풀잎'하고 그를 부를 때' 포스터
'우리가 '풀잎'하고 그를 부를 때' 포스터

△박성룡 아카이브전 개최=땅끝순례문학관은 해남 출신 대표 현대 문인이자 서정시의 선구자인 박성룡 시인의 미공개 유품을 공개하는 특별 아카이브전을 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개최한다. 아카이브전에는 그간 외부에 공개된 적 없는 시인의 사진과 육필원고, 상패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에게는 박성룡 시인의 일대기와 작품세계, 전시 유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록도 무료 배포한다.

△김남주 문학제='혁명과 저항의 상징' 고 김남주 시인을 기리는 김남주 문학제가 열린다. 오는 27일 해남교육청도서관에서는 김남주 추모특별강연이 펼쳐지고 28일에는 김남주 생가 일원에서 시낭송과 시노래패 공연 등 '김남주 포엠 콘서트'가 마련된다.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긴맘주 생가에서는 '김남주 추모 시화전'도 열린다.

△시문학콘서트=국내 최고의 서정시인을 초청해 문학토크를 나누는 시문학콘서트가 땅끝순례문학관에서계속된다. 7일에는 문학관 2층 야외무대에서 '해자네 점집'의 저자 김해자 시인을 초청해 다양한 문학이야기를 나눈다. 시노래가수 박경하 씨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땅끝에서 피어나는 예술향기' 포스터
 '땅끝에서 피어나는 예술향기' 포스터

△풋나락전·김경호 개인전=해남고등학교 미술동문회(회장 김경호) 주최로 열리는 25번째 풋나락전 '땅끝에서 피어나는 예술향기'가 지난 4일 개막해 8일까지 문예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수채화·유화·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문예회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김경호 작가의 개인전 '2023 해남 이야기 그곳에'가 열려 수채화 30여 점이 선보인다.

△군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한마음 트롯사랑 동호회와 한마음 노래교실이 주최·주관하는 '제5회 해남군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6일 오후 5시부터 해남군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회원과 군민 등이 참여해 흥겨운 노래무대가 펼쳐지고 지역사회에서 협찬한 다양한 경품행사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펜싱 소재 현대무용=펜싱과 현대무용이 만나는 특별한 공연 '피스트:여덟 개의 순간'이 오는 19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피스트는 김모든 안무가의 스포츠 3부작 가운데 첫 번재 작품으로 펜싱을 소재로 내면의 열정과 외부의 치열한 경쟁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와함께(사)예뫼골문화사업단은 14일 북평면 문화복지센터에서 '2023 소통 해남에 가면' 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청소년 문화공연과 지역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14일 해남군민광장 야외무대에서는 해남색소폰동호회의 공연도 펼쳐진다.

△땅끝 해남 감성 버스킹='땅끝 해남 감성 버스킹' 공연이 10월에도 펼쳐진다. 7일과 14일 오후 4시에 두륜산 도립공원내 대흥사 매표소 주변에서 그리고 12일과 19일 해남군민광장 분수대 옆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색소폰, 통기타, 밴드, 난타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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