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후분석 결과

지난 8월 해남지역 평균 최고기온은 32.2도로 기상청의 기상관측 이래 4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지난 7일 2023년 여름철(6~8월)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 기온은 24.7도로 평년보다 1도 높았다. 여름철 석 달(6~8월) 모두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해는 과거 51년 중 올해와 2018년, 2013년 등 세 해뿐으로 전국이 무더웠다. 6월 22.3도, 7월 25.5도, 8월 26.4도를 기록했다.

해남의 8월 평균 최고기온은 32.2도로 관측 개시(1971년 2월 3일) 이후 4번째로 높았다. 역대 8월이 가장 더웠던 해는 1위가 2016년(33.4도), 2위가 2013년(33.3도), 3위가 2018년(32.3도)다. 평균 최저기온도 21.8도를 기록해 2022년(22.2도), 2013년(22도), 2010년(22도)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올 여름은 장마철에는 평년에 비해 따뜻한 남풍이 강하게 불어 비가 내리는 날에도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올 여름은 장마가 이어져 평균 상대습도도 86%를 기록하며 1991년(88%), 2015년(87%), 1995년(87%)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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