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최범영 봉사상 시상식
김정일·전대현·정미숙 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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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최범영 봉사상이 지난 11일 해남우체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훈재 해남신문 대표, 최재천 변호사, 금강스님, 김정일 해남우체국 집배원, 전대현 해남보건소 방역요원, 정미숙 해남YMCA 부장, 명현관 군수, 김석순 의장, 김숙영 해남우체국장.

행복한 해남을 위해 우편과 보건복지, 청소년 부문에서 적극적인 업무 활동과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온 세 명에게 최범영 봉사상이 수여됐다.

최범영 봉사상 기념사업회는 지난 11일 해남우체국 2층 대회의실에서 '제7회 최범영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명현관 군수, 김석순 군의회 의장, 박상정 군의원, 김숙영 해남우체국장, 금강스님(전 미황사 주지), 최재천 변호사, 이훈재 해남신문 대표,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봉사상은 해당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김정일 해남우체국 집배원, 전대현 해남보건소 방역요원, 정미숙 해남YMCA 부장 등 모두 3명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정일 씨는 "20여 년 동안 집배 업무를 하다 보니 지역민들과 가까이 지내게 되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이웃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누군가를 위해 따뜻한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대현 씨는 "이번에 주신 상은 개인적인 상을 넘어 앞으로도 해남군의 청정한 환경조성에 힘쓰고 감염병을 전파하는 위생해충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켜가라는 분부로 새겨듣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미숙 씨는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과연 상을 받을 만한 봉사를 하고 살았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광스러운 상에 부끄럽지 않게 지역사회에 소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범영 봉사상은 그동안 7회에 걸쳐 집배원, 환경미화원, 자활센터 청소사업단,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요양봉사자 등 20명의 개인과 단체에게 시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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