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면' 찾아가는 총회 눈길
'삼산면' 맨발걷기 도로 추진
'황산면' 총회서 의제 확정

▲옥천면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을 찾아가 내년 사업과 관련한 의제를 설명하고 있다.
▲옥천면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을 찾아가 내년 사업과 관련한 의제를 설명하고 있다.
▲24일 열린 삼산면 주민총회에서 각 분과 위원들이 의제를 발표하고 있다.
▲24일 열린 삼산면 주민총회에서 각 분과 위원들이 의제를 발표하고 있다.
▲17일 열린 황산면 주민총회에서 김영기 주민자치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17일 열린 황산면 주민총회에서 김영기 주민자치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근 각 면별로 주민총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의제 발굴과 주민 참여로 주민자치회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옥천면 주민자치회는 23~25일까지 43개 마을을 돌며 찾아가는 주민총회를 열고 있다.

마을별로 주민들을 만나 6가지 의제를 설명하고 현장 투표를 통해 가장 표를 많이 받은 2~3개 사업을 최종 의제로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마을환경지킴이를 활용한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100원 택시 확대, 과속차량 잡기를 위한 씽씽카 거북이 만들기 사업, 마을회관에 혈압체크기 등 자가측정 가능기기 설치, 작은 쉼터 등 주민 공공편의시설 조성, 주민이 찾고 가고 함께하는 마을학교 활성화 등이 의제로 올라왔다.

삼산면 주민자치회는 24일 주민총회를 열고 분과별로 논의해 결정한 5가지 의제를 설명하고 사전 투표와 총회 당일 현장투표를 거쳐 사업별 우선 순위를 확정했다. 이날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큰 관심 속에 총회가 치러졌다.

총회를 통해 삼산천 가꾸기와 각 가정에 태극기 달기 운동, 올레길 만들기 등 삼산면 동네 한바퀴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맨발 걷기 도로 만들기 사업과 마을자원조사 지도 만들기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맨발 걷기 도로 만들기는 두륜산 산책길 옆이나 용전 마을 뒷산 기존도로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도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민 건강과 관광자원으로 활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황산면 주민자치회도 지난 17일 주민총회를 열고 옥매산과 옥공예 관광 자원화 등 황산만의 매력 널리 알리기, 마을 입구를 밝히는 마을 등대 표지판 설치, 지역 청소년을 위한 독서 대화 프로그램과 중장년층을 위한 소품 캘리그래피 프로그램 운동 등 4가지 의제를 채택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