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피해복구 등 반영
군의회 임시회 통과 후 확정

해남군이 지역특화형 숙박시설 조성 30억원을 비롯해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 78억5000만원, 군민광장 친수공간 조성 11억원, 고구마연구센터 신축 18억5000만원 등 111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해남군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안은 오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리는 해남군의회 제330회 임시회에서 통과돼야 확정된다. 추경안이 확정되면 올해 해남군 예산은 1조1099억원으로 지난 2019년부터 계속해 지방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있다.

이번 추경안은 공모사업 선정 등 국도비 신규·변경 내시사업 예산을 반영하고 일반 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계속사업이 우선 반영됐다. 또한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 긴급히 시행해야 하는 주민생활편익사업과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준비 사업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련 사업 등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마산 금자1 소하천 정비에 16억4000만원, 김산업 진흥구역 지원에 50억원, 농산물 수출물류비 추가 지원에 13억2600만원, 복합체육문화센터에 50억원, 현산지구 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 10억원 등이다.

신규사업으로는 땅끝전망대 피뢰침 보강 및 경관조명 개보수에 3억3000만원, 문내 동리·삼산 산림·옥천 용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각각 6억원, 5억8000만원, 5억5800만원, 송호항 신활력증진사업에 6억5000만원, 우수영항 여객선터미널 시설보강에 2억원,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2억원, 해남읍 중앙2로 지중화사업 부담금 7억2500만원 등이 편성됐다.

연구용역 사업으로는 땅끝관광지 사후환경영향평가 조사용역 3000만원,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예비계획 1400만원, 해남국민보도연맹 관련 유해발굴 용역 1억4600만원, 친환경 유기인증 가공김 브랜드 이미지 및 제품 포장재 디자인 개발 용역 1억원, 통합RPC 사업체계 구축 연구 2200만원,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 연구용역 2200만원, 역사박물관 콘텐츠 조사 및 전시운영 연구 용역 6000만원, 생태정원도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1000만원 등도 반영됐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