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기본소득 전국대회 열려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은 지난 22일 전남도의회에서 '2023 농어촌기본소득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 시군본부 회원과 민주당 전남도당, 기본소득당 전남도당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방소멸을 막을 유일한 대책은 농어촌기본소득이라며 모든 농어촌 주민들에게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전남형 기본소득 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국대회와 함께 학술 심포지엄도 펼쳐져 관련 교수와 기본소득당 오준호 공동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서 기본소득의 취지와 농어촌기본소득의 필요성 그리고 선진 사례와 도입을 위한 전략 등을 놓고 토론을 이어갔다.

농어촌기본소득전남연합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이규현 전남도의원은 "전남은 297개 읍·면·동 중 154곳이 고령화율 40% 이상이며 최근 5년간 인구 10% 이상 감소하고 3000명 미만인 곳이 141곳이나 되는 등 지방 소멸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며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전남형 기본소득 정책 도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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