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대흥사 호국대전서 특별전
수묵 회화·설치작품 등 40점 전시

다음달 1일부터 두달 동안 개최되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관련해 해남에서도 특별전이 마련된다.

올해 수묵비엔날레는 목포와 진도 일원을 주전시관으로 19개국 19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전통수묵과 현대수묵의 조화를 선보인다.

같은 기간 해남에서는 대흥사 호국대전에서 '산처럼 당당하게 물처럼 부드럽게'를 주제로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특별전이 펼쳐진다.

금강경에 나오는 글씨를 넉달에 걸쳐 세로·가로 3.5m×22m 크기의 대형작품으로 선보인 강미선 작가의 '금강경 지혜의 숲' 등 다양한 수묵화와 설치작품이 전시된다. 또 해남이 남도 수묵의 중심이라는 내용의 영상과 이미지가 담긴 미디어 아트도 선보인다.

해남군은 이번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2025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때는 주전시관을유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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