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출산 전후 가정에 인력 파견
가사돌봄·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해남군이 임산부 가정에 전문 인력을 파견해 집안일과 건강을 돕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출산 또는 출생아 지원에 치중되는 것에서 벗어나 출산 전후 임산부의 출산과 건강을 돕는 정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사돌봄 서비스'는 관내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가사관리사를 파견해 청소와 설거지, 세탁 등 집안일을 도와주는 것으로 1회 4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다. 임신부 등록후부터 출산 전일까지 필요할 때 이용이 가능하다. 올들어 24세대에서 87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사 서비스'는 출산 후 임산부 가정에 건강관리사가 파견돼 산모와 신생아의 영양과 건강을 관리하고 가사일을 돕는 서비스이다.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출산 후 60일 이내이다. 올들어 지금까지 91세대에서 서비스 지원을 받았다.

해남군은 가사돌봄 서비스의 경우 해남중앙요양보호사교육원과 그리고 건강관리사 서비스는 함께해요사회적협동조합, 미소피아, YWCA, 아이맘케어와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1억6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들 서비스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 서비스와 관련해 자세한 안내와 문의는 해남보건소 출산장려팀(531-378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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