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문예회관 1층서
독서왕 선발대회도 개최

해남군립도서관은 다음 달 7일 해남 올해의 책 '사이보그가 되다'의 공동 저자 김원영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다.

김원영 작가는 골형성부전증을 겪고 있는 휠체어 장애인으로 변호사이자 배우로도 활동하며 장애인 인권에 대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다. 저서로는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희망 대신 욕망' 등이 있다.

해남군립도서관의 올해의 책에 선정된 '사이보그가 되다'는 후천적 청각장애로 보청기를 사용하는 공상과학(SF) 소설가 김초엽 작가와 휠체어를 타는 김원영 변호사가 각자 경험한 장애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인간의 융합에 대한 미래 사회의 도전과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오후 7시 문예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100명이며 22일부터 해남군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한편 해남군립도서관은 다음 달 말까지 해남군민을 대상으로 독서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독서왕 선발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동아리부 등 다섯 부문으로 나눠 열리며 해남군립도서관과 전라남도가 선정한 올해의 책을 대상으로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 도서는 군립도서관을 방문해 대출받응 수 있다.

응모한 독후감은 심사를 거쳐 부문별 총 20명(독서왕 1, 최우수 6, 우수 6, 장려 7)에게 해남군수상을 수여하고, 수상작 중 우수작품은 전남도 독서왕 선발대회 본선에 출품할 예정이다.

제출 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 전자우편, 방문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화예술과 도서관팀(530-589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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