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스위트 주차장에 물놀이장
출산 잇따르며 살기좋은 아파트로

미래엔스위트 아파트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수박을 먹으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미래엔스위트 아파트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수박을 먹으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해남읍 미래엔스위트 아파트 앞마당 주차장에 지난 5일과 6일 물놀이장이 만들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엔스위트 아파트는 전남도의 아파트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여기서 받은 지원금에 입주민들의 후원을 더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파트 단지 워터파크장을 만들어 운영했다.

아이들은 물놀이장에서 슬라이드를 타고 물총을 쏘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입주민들이 안전요원으로 자원봉사에 나섰고 워터파크장 위쪽으로 차양막도 설치됐다. 가족이 함께 찾아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고 소문을 듣고 찾아온 이웃 아이들까지 방문해 무더위를 함께 식혔다.

입주민 윤대하 씨는 "우리 아이들이 무더운 여름방학에 잠시라도 시원한 날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안전요원으로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영동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첫날부터 많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신나게 뛰어놀고, 이를 바라보면서 행복하게 웃음 짓는 입주민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입주민들이 더욱더 서로 소통하고 만나는 일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1세대가 살고 있는 미래엔스위트는 지난 2021년에 6명의 아이가 태어났고 올해도 2명의 아이가 태어날 예정으로 있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아파트 단지 내 화단 가꾸기는 물론 어버이날에 상 차려 드리기와 각 세대에 수국화분 나눠주기, 아파트 공동체 형성을 위한 강연회 개최와 입주민 등반대회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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