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해남읍 2㎞ 봉송
최고령 76세 어르신도 참여
내달 18일 맴섬서 특별채화

오는 10월과 11월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 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꽃이자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이 전국체전 개막일인 10월 13일 해남읍내 2㎞ 구간에서 펼쳐진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 해남군민을 대상으로 성화 봉송 주자를 공개 모집해 20명을 확정했다.

당초 19명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휠체어 장애인 1명이 추가됐다. 봉송 주자의 최고령은 76세의 박종서 어르신, 최연소는 25살의 이혜란 씨이다.

전국체전을 밝혀줄 성화는 오는 9월 18일 해남 땅끝 맴섬, 19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특별채화되고, 공식 성화는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과 목포 북항노을공원에서 채화되어 전남도청에 안치된다.

이어 10월 10일 특별채화와 공식채화된 성화의 합화식을 가진 후 전남 22개 시군, 147개 구간을 685명의 주자에 의해 순회한 뒤 개회식이 열리는 10월 13일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으로 입성한다.

오는 10월 13일 완도를 거쳐 해남에 도착하는 성화는 20명의 주자들에 의해 고도리 사거리~해남교~군청~법원 사거리의 3개 구간에서 오후 1시부터 30분간 봉송된 뒤 진도를 거쳐 개회식에 맞춰 목포에 도착하게 된다.

한편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도내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해남에서는 근대5종과 펜싱 등 2개 종목이 열린다.

이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도내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해남은 골프, 보치아, 게이트볼 등 3개 종목)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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