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고향 근무에 최선"

해남읍 출신인 배승관(54·사진) 전남경찰청 수사심사담당관이 27일 단행된 경찰청 총경 인사에서 해남경찰서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배 서장은 "20년 만에 다시 고향에서 근무하게 되어 책임감이 앞선다"면서 "태어나고 자란 해남의 치안 책임자로서 무엇보다 고향 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부임하는 배 서장은 해남서초(35회), 해남중(39회), 해남고(37회)를 졸업했으며, 경찰대학(8기) '해남고 1호' 기록을 갖고 있다. 1994년 나주경찰서 수사계장으로 경찰생활을 시작한 이후 2002년부터 1년 6개월간 해남경찰서 방범과장을 지냈다. 지난 2020년 1월 '경찰의 꽃'이라는 총경으로 승진해 광주청 홍보담당관과 교통과장, 장성경찰서장, 전남청 수사심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공정원 해남경찰서장은 이번 인사에서 광주청 생활안전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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