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송호해변 여름축제

송호해변 여름축제가 오는 28~30일 송지면 송호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올해 송호해변축제를 여름 대표축제로 확대하는 등 사계절 축제를 해남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송호해변축제는 축하쇼, 불꽃쇼, 서커스 공연 등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주전부리 낭만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는 송호해변 가요제로 해변 노래자랑과 축하공연, EDM 파티 등이 열릴 예정이다. 29일 오후 7시에는 장민호, 김의영, 한여름, 정다한, 이시안, 레이디티, 김기하, 진국이, 김유리 등이 출연하는 송호해변 콘서트와 불꽃쇼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백사장에서는 워터밤(WATERBOMB), 버블쇼, 서커스 공연 등도 이어지며 모래조각체험, 보트체험, 워터타투, 벌룬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먹거리부스인 주전부리 낭만펍 등도 운영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축제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호해변축제에 이어 9월부터는 매달 축제가 마련돼 관광객들을 해남으로 유입시킬 계획이다.

9월 8~10일에는 우수영관광지에서 명량대첩축제가 열리며 10월 7~9일에는 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 캠핑 박람회와 뮤직페스타가 개최된다. 11월 3~5일에는 해남의 맛을 전하는 해남미남축제가 대흥사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12월 31일과 1월 1일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송지면 땅끝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명현관 군수는 "산발적으로 이어지던 축제를 계절별로 정착시켜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표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사계절 축제 브랜드화에 나서고 있다"며 "봄축제를 통해 충분한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사계절 축제를 통해 지역 유동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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