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레이트제 활용한 사업 성과

해남군이 토양 중에 염류가 많아 생육 저하 등 피해를 겪고 있는 미니 단호박 시설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염해를 줄이는 '킬레이트제' 활용기술을 보급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킬레이트제 용해장치 및 활용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12농가,4.79㏊ 면적에서 실시하고 있다.

킬레이트제란 고리 구조 형태로 토양의 양이온과 쉽게 결합하는 화합물질로, 토양표면에 쌓여 있는 염류에서 양분을 떼어내 뿌리가 양분을 잘 흡수하도록 도와준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킬레이트제는 전기전도도는 23% 줄어드는 반면 수량은 13%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이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미니 단호박 재배지의 전기전도도 및 수량 증가 효과를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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