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박성재(더불어민주당, 해남2, 사진) 의원이 지난 11일 열린 제37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여성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을 당연시하던 사회풍토에서 아이는 사회가 함께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다면 더 이상 결혼과 육아는 노답이 아닌 정답이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을 위해 선진국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 의원은 "한국 출산율이 0.75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가임 부부에게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서 정부와 전라남도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대표적인 복지국가인 스웨덴과 프랑스의 유급 출산휴가의 적극 권장정책과 핀란드의 복지인식인 '엄마·아빠도 소득자'의 개념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우리사회 미래일꾼들을 더 이상 무보수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 출산·보육의 문제가 가족차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책임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우선은 성공한 사례들을 비판적인 시각 없이 주저 없이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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