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희망더하기에 3년째

▲​해남군전복양식협회 회원들이 지난 11일 전복 기탁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남군전복양식협회 회원들이 지난 11일 전복 기탁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남군전복양식협회(회장 김갑호)는 지난 11일 이웃들과 기부 나눔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뜻으로 땅끝해남희망더하기에 전복 350kg(시가 1750만원 어치)을 기탁했다.

전복양식협회는 5년째 전복 기탁을 해오고 있으며, 땅끝해남희망더하기 기탁은 올해로 3년째이다.

이날 기탁된 전복은 송지면 어불도 어민들이 3년 동안 키운 전복으로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장애인시설, 노숙인 시설 등 해남지역내 사회복지시설 59곳에 전달됐다.

김갑호 회장은 "일본 오염수 방류로 지금 어민들도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복날이니까 전복 먹고 다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