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환경·직업체험 등 돕기로

▲공룡로타리클럽과 등대원이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룡로타리클럽과 등대원이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남공룡로타리클럽(회장 정도영)과 해남등대원(원장 박자원)은 지난 28일 시설내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과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회복지법인 해남등대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제로타리 3610지구 10지역 박동석 총재지역대표를 비롯해 공룡로타리클럽 역대 회장, 회원, 등대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단체는 보호 대상 아동과 청소년의 거주 환경 개선사업, 진로상담 및 교육과 직업체험을 통한 사회적응 능력 함양, 상호 관심 분야 및 추진사업에 대한 상호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은 해지통보가 없는 한 계속 유효키로 했다.

정도영 회장은 "공룡로타리클럽은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직업봉사에 나서고 있는 만큼 아동·청소년들의 진로상담과 직업체험 등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꾸미며 건강하고 발전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박자원 원장은 "등대원에는 28개월 된 아이부터 대학생까지 54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만나는 어른들이 한정돼 있어 꿈도 다양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다양한 직업을 가진 공룡로타리클럽과의 이번 협약으로 아이들의 꿈이 다양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미래가 있는 아이들이며 해남 아이들이란 생각으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룡로타리클럽은 등대원에 쌀(10㎏) 38포, 라면 20박스, 화장지롤 20개 등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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