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해남군지회(지회장 김용일)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 회원과 유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호국순례 행사를 가졌다.

이번 순례는 삼별초 유적지인 진도 용장산성과 우수영 명량대첩탑, 충무사 이충무공 참배, 신안 천사대교 등을 답사하는 코스로 이뤄졌다. 이번 답사에는 6·25 참전용사인 윤재원(94·화랑무공훈장·옥천 용산), 임혁태(93·화랑무공훈장·송지 어란) 회원이 고령에도 참가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무공수훈자회는 이번 순례길에서 내년부터 시행되는 해남군 보훈복지정책 변경 내용도 설명했다.

한편 무공수훈자회 해남군지회는 회원 안부살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거동이 어려운 회원에 대한 방문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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