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문예회관 다목적실

해남군이 공동화 현상을 빚고 있는 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을 신청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를 위한 해남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 공청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날 군은 사업 계획과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원도심 상권 활성화사업은 낙후된 구도심에 상권 활성화 구역을 지정, 지역 상권의 자생적인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에 나서는 사업이다.

군은 400개 이상 점포가 위치하고 구역내 전통시장 등이 포함돼야 하는 사업요건에 따라 해남읍 매일시장을 중심으로 읍내리 성내리 일원 6만2114㎡를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했다. 사업비는 최대 6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지원되며 전남도내에서 1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상권 육성에 필요한 거리정비, 테마존 형성 등을 비롯해 상권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특색있는 디자인, 위생·안전 관리 등 환경개선사업이 지원된다. 또한 빈점포 유치 사업,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 상인 역량강화, 축제, 테마존 운영 등 활성화사업도 지원된다.

해남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의견은 오는 30일까지 해남군 경제산업과 지역경제팀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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