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전자칠판·컴퓨터 지원
미래인재 성장·국제 우호 증진 기대

▲해남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베트남 초등학교에 물품을 기증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해남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베트남 초등학교에 물품을 기증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해남클럽(회장 서선환)이 베트남 아이들의 학업 증진을 돕고 국제적 우호 증진에도 나섰다.

해남로타리클럽은 지난 6~7일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펼쳐왔지만 해외봉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해외봉사에서는 베트남 푸토 푸닌에 위치한 바오탄초등학교에 전자칠판과 컴퓨터를 설치해주고 기증식을 가졌다.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 시간을 내기 힘들었지만 첫 해외봉사를 위해 서선환 회장을 비롯해 11명의 회원이 무박 2일 일정으로 현지를 직접 찾았다. 봉사자금은 글로벌보조기금 사업으로 약 3만 달러가 소요됐다고 한다. 로타리재단의 글로벌보조 사업은 로타리클럽의 인도주의 봉사의 중점분야로 지속 가능한 효과를 창출코자 실시 중인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서선환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베트남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손길을 마련해 줌으로써 미래인재로 성장하고 나아가 한국과 베트남 국제적 우호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로타리 정신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 가는 클럽이 되겠다"고 말했다.

해남로타리클럽은 지난 1971년 창립해 사랑의 집짓기와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갖는 등 새로운 봉사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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