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민경매(무소속, 읍·마산·산이, 사진) 의원이 지난 7일 열린 제328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수산 먹거리 산업 정책을 바꿔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민 의원은 "어업인들은 조수익은 물론 순소득 면에서 매우 빈약한 상황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해양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은 증폭돼 수산물 소비 감소에 따른 생산어민은 물론 농어업군인 우리 군민들에게 타격이 자명한 현실이다"며 "그렇다고 정부 대책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어 해남군의 선제적 대책을 요구코자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사업 등으로 간척지를 활용해 첨단 내수면 어업 양식단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해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방치된 다랭이 논 등에 대국민의 인지도가 높은 민물새우인 토하 양식을 산업화하는 등 양식장 스마트화와 시설현대화 등 지속가능한 수산정책을 적극 발굴·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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