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트라이앵글 계획 추진

▲전라남도 트라이앵글 순환철도망 노선도.
▲전라남도 트라이앵글 순환철도망 노선도.

전라남도가 기찻길을 이용해 도내 자치단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전남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철도 사각지대 없이 전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주는 '전라남도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을 구축해 지역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한 철도 네트워크를 연결, 수도권, 중부권에 상응하는 새로운 국토균형발전 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인 것.

목포에서 영암, 해남, 강진, 보성을 잇는 목포 임성~보성 남해안철도를 비롯해 화순에서 보성을 거쳐 순천까지 이어지는 경전선을 활용하는 등 전남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순환 철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남해안철도는 1조6353억원이 투입해 목포 임성에서 보성까지 82.5㎞가 기찻길로 오는 2024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 구간은 11.779㎞로 계곡면에 해남역이 신설된다.

광주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광주~나주간 광역철도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상무역, 농수산물유통센터, 남평읍, 나주 혁신도시, 나주역까지 26.5㎞의 복선전철로 연결된다.

전남도는 5월 착수한 타당성조사용역을 통해 트라이앵글 철도망을 비롯한 전북, 제주를 연결하는 초광역 철도망 구축을 마련해 보다 발전된 철도망 계획을 제5차 국가계획(2026~2035)에 반영시킨다는 구상이다.

광주송정에서 순천을 잇는 경전선은 지난 3월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5개 공구로 나눠 5월 중 발주 예정이다. 광주송정∼순천 구간은 121.5㎞로 1조 984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보성~순천 구간은 전남도와 순천시민의 염원을 담아 우회노선(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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