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 등 다음 주 중국 방문
양해각서 교환·농특산물 홍보 등

해남군이 세계적인 유통의 중심지로 꼽히고 있는 중국 저장성 이우시와의 국제교류 강화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유통지원과장, 기술보급과장, 기획팀장, 관광정책팀장, 해남미소팀장, 기업도시팀장 등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출장길에 나선다. 이번 일정에는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전남지회에서도 함께하며 농업 등 민간 차원의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일정에서 이우시와 상호 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중국과의 경제·문화·교육 교류를 위해 지난 2020년 11월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 저장성 이우시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이우시는 260만명(상주인구 188만5000여명)이 머무는 상업도시로 경공업제품 생산과 유통 중심지로 꼽히고 있으며 전 세계 233개국과 교역하며 중국 3대 박람회인 국제소상품박람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세계 각지의 시장 정보와 연결망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우선 온라인으로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4월에는 한국중소기업·중국이우 무역촉진포럼에 초청돼 이우시 관계자와 첫 대면하며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이우시 방문은 왕웨이 이우시 부시장이 명현관 군수를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군은 이번 중국 일정에서 해남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한편 이우·산둥·한국 물류 익스프레스 무역집합창고 개관식 등에 참석해 앞으로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은 이우시와 오는 11월께 자매결연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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