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공공·유관기관 협약 참여
군민 확산 위한 선도 역할 기대

▲일회용품 제로 청사 운영 협약식에 참석한 20개 공공·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한 전자서명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일회용품 제로 청사 운영 협약식에 참석한 20개 공공·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한 전자서명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 해남교육지원청, 해남종합사회복지관, 해남소방서 등이 공공·유관 기관 20개소가 청사 내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해남군은 지난 12일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20개소가 참석한 가운데 일회용품 제로 청사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기관들은 청사 내에서 일회용컵 반입과 사용을 금지하는 등 각종 회의와 행사 시 일회용품 사용이 아닌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 군민이 참여하는 확산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해남군의회, 해남교육지원청,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 해남교도소, 해남소방서, 해남고등학교, 해남공업고등학교, 한국전력공사 해남지사,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 해남진도축산업협동조합,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 해남군산림조합, 광주은행 해남지점, 해남우리신문, 해남군가족센터, 해남종합사회복지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등 20곳이다. 이번 협약식도 종이를 사용하지 않도록 전자서명으로 진행됐다.

해남군은 민선 8기 해남형 ESG 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해 해남형 ESG 비전선포식과 함께 5대 정책과제와 5대 실천과제를 선정,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해남군 청사와 산하기관 청사에 일회용컵 반입과 사용 금지를 실시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미래 후손들에게 더 나은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마음으로 해남형 ESG에 동참해 주신 기관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회용품 제로 청사 운영을 더욱 확대해 일회용품 제로 해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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