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섬유질 포당 1600~2000원 할인

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회)이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사료 환원행사를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한우 사육 마릿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급물량은 확대되고 있지만 소비는 줄면서 소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사료가격은 지난 2021년부터 인상되고 있어 경영 위기에 놓인 축산농가를 돕고자 8년 연속 사료 환원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기간 배합사료는 포당 2000원, 섬유질사료는 포당 1600원 할인해 판매한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는 약 8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진도축협은 조합원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2016년부터 사료 할인행사를 기획해 추진 중으로 매년 2차례 실시하고 있다.

한종회 조합장은 "축산농가가 어려울수록 조합이 제 역할을 수행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조합원이 잘 사는 조합' 구현의 초석이 될 수 있다"며 "취임 이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조합원 건강검진사업, 사료환원행사 등을 힘닿는데까지 유지하는 한편 조합원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확대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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