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민관합동 시범사업 선정
8억 지원받아 20채 리모델링

곳곳에 방치된 빈집을 귀농귀촌자나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빈집재생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남군은 올해 농식품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빈집재생 프로젝트 지역으로 해남군이 선정되면서 빈집을 리모델링해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정부는 물론 이마트와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등 민관합동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기금을 통해 올 한해 해남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에 공모사업으로 전환해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기금 등에서 8억원을 지원받아 빈집 20동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해 귀농귀촌자에 임대하거나 마을공동체나 지역공동체에서 생활공간이나 사업공간으로 활용할 경우에도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사업내용을 보다 구체화하고 보완해 농촌 빈집 재생을 확산해 농촌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해남에는 716동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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